가볍게 토론주제를 하나씩 던져

오늘의 토론을 했던 것들의 기록 (정제되지 않은 글)

같이 떠들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

 

 

[4]

 

 

 

 

ㅎ:  흠 이건.. 사실 저도 깊게 생각 안해본거고 사실 별 거 없을 수 있는데 개인이 가진 기질은 어떻게 생성되는걸지? 부모의 기질이나 태교의 영향이 큰가..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을 했었어가지고요

 


ㅅ:  음
일단 후천적인 영향이 대부분이라 생각하고(환경이나 교육) 타고난 천성은 부모에게서 유전받는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애시당초 아이의 유전자 구조가 엄50 아50이라서 그걸 부정할 순 없을 거 같아서요 그렇지만 이 천성보다는 자라나면서 어떤 걸 보고 어떤 걸 듣고 어떤 훈육을 받았는지가 대부분을 결정한다고 봅니다
금쪽이만 봐도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키웠냐에 따라서 아이의 성격과 문제행동의 원인이 있잖아요... 또한 자아형성기인 유년시절에 제대로된 케어를 받지 못할 경우 성인이 되고 나서도 애착형성을 삐뚤어지게 한다던가 모럴이 어긋나있다던가의... 현상이 나타나니까요 전에 말했던 성악설성선설성무선악설과 비슷한 결인 거 같네요 태교는 잘 모르겠어요ㅋㅋㅋ 저한테 태교는 그냥 사람들이 워낙 의미부여하는 걸 좋아하니 그런 태아를 대상으로 한 보살핌에 의미부여하는 거라고 느껴져서요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네요(진짜 몰라서 하는 말임)

 


ㅎ:  아미안합니다 갑자기 일이 생겨서 처리하고 오느라
흠 저도 원래는 후천적이나 어릴때 자란 환경이 되게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타고나는 기질이 어떠한 쪽으로든 강한 성향을 좀 보이면 그게 후천적 요소를 넘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 경우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겠죠 그리고 똑같이 사랑받고 컸어도 성격이 반대인 경우도 종종 있어서 이런 곳에서 개인의 기질이 나오는건가? 싶기도 하고.. 저도 오늘 막 생각해보기 시작한거라ㅋㅋ 음.. 태교도 사실 저는 아는게 없어서.. 임산부의 스트레스나 건강 요인이 태아에게 영향을 끼치는 정도만 알고 있다보니 뭔가 노래를 들려주거나 말을 걸거나 하는게 크게 효과가 있을진.. 잘 모르겠네요 근데 또 아이가 다섯살?쯤 까진 자신의 태아시절을 기억한다는 얘기도 들어서 그런 생각을 했나 싶기도 하고

 


ㅅ:  다섯살이었던지 너무 오래돼서 태아때 기억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태교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집착하게되면 임산부가 뭐랄까 죄책감을 너무 크게 느낄 거 같아서 좀 그렇더라고요 저는?

 


ㅎ:  ㅋㅋㅋㅋㅋ가끔 숏폼같은데서 그런 영상 보이길래.. 좀 신기했어요 약간 얘들도 지어내는 걸 수도 있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고.. 음 임산부에게 죄책감을 안겨주는 부분에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특히 아시아쪽은 더 심한거 같고... 오지랖이라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ㅅ:  ㅋㅋㅋㅋㅋㅋㅋㅋ음 어떤부분에서 오지랖이라 하신거지? ..일단은 아시아쪽이 유별나긴 한 거 같아요 그리고 저 ㅎ씨랑 토론하고싶은주제생겼습니다 이거 했었는지 기억안나긴한데 디트로이트비컴휴먼처럼 인공지능이 고도로 발전해서 인간과 차이가없어질 경우 인공지능을 인간으로 받아들이고 인권을 주어야할지같은거요 아근데했었던거같은데 아닌가 요즘 기억력이 안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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