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시간에는 기본적인 변수를 배웠으므로, 이번엔 강의 커리큘럼에 따라 섹션4의 연산자를 들어갈 것이다. ㅊ씨가 자바를 시작하는 나에게 String 타입의 특징을 이해한다면 자바 공부가 훨씬 쉬워진다며 여러 설명을 가미해주셨는데, 간단히 풀어말하면 intchar원시 자료형으로 따로 이들에서 파생되는 메소드(객체의 함수)가 없다. 그러나 String객체로, String.length와 같은 메소드가 지원된다. 아직까진 완전히 이해가 되진 않는다. 이를 보기 좋게 정리해놓은 블로그로는 인파님의 블로그가 있는데, 혹시 모를 문제를 대비해 링크를 따로 삽입하진 않겠다. 

 

 연산자란, 더하기 빼기 나누기 곱하기와 같은 계산을 수행하는 기호를 연산자라고 한다. 나는 실무에서 주로 다루는 연산자를 위주로 공부할 것이다. 자바에서의 연산자 종류는 산술 연산자, 증감 연산자, 비교 연산자, 논리 연산자, 대입 연산자, 삼항 연산자가 있다. 이는 다른 언어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보인다. 그럼 코드를 작성해 보겠다.

 

 

 산술 연산자의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이다. 이때 a에는 5, b에는 2를 할당했는데 왜 나눗셈의 출력값이 2가 나오느냐, 바로 정수형에 나눈 값을 넣고 출력했기 때문이다. int형끼리의 계산은 정수만 표현이 가능하므로 소숫점의 숫자가 제거된다. 이밖에도 나머지 연산이 있다. 나머지 연산은 '%'기호를 사용하여 계산할 수 있다. 만약 위 코드에서 int mod = a % b;를 쓴 후 mod값을 출력한다면 1이 나올 것이다. 

 

 

 int끼리의 나눗셈에 소수가 삭제된 것을 보고, double로 a와 b를 설정한 뒤 int에 넣어 나누어 보려고 했다. 그러나 사진처럼 오류가 뜨는 것을 보 아마 처음부터 하나의 변수타입만 사용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다. 또한 0으로 나누려는 시도 역시 by zero라며 프로그램 오류가 생긴다. 0으로 나누는 것을 수학에서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코딩에서도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이번엔 문자열과 문자열을 더해보겠다. 자바에서는 특별하게 문자열끼리의 덧셈이 가능하다.

 

문자열과 문자열을 더했더니 둘이 합쳐져 나옴을 알 수 있다.
문자열과 숫자를 더해도 둘이 합쳐진다?

 

 문자열과 숫자 더하기1에서나 문자열과 숫자 더하기2에서나, 아무리 int로 타입을 지정해준다 할지라도 자바는 알아서 문자열과 숫자를 더하는 코드를 읽는 순간 숫자를 문자열로 바꾸어 출력해버린다. 둘이 더해진 새로운 문자열이 생기는 것. 문자열에 더하는 것 전부 문자열이 된다.

 

 

 연산자 우선순위는 기초수학에서 우선되는 계산이 무엇인지만 알면 굉장히 이해하기 쉽다. 괄호가 가장 높고, 그 다음에 단항(++, --, ! 등), 그리고 산술 연산자가 놓인다. 김영한 강사님의 말씀에 따르면 절대 외우지 말라고 하신다... (딱 두 가지만 기억하라고 한다. 상식선에서 우선순위를 사용하고, 애매하면 괄호()를 사용하자는 것.)

 

a = a + 1을 간단하게 ++a로 간단히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증감 연산자이다.

 

 ++a와 마찬가지로 값을 하나 감소하고 싶을 땐 --a와 같이 표현하면 된다. 증감 연산자는 피연산자 앞에 두거나 뒤에 둘 수 있으며, 연산자의 위치에 따라 연산이 수행되는 시점이 달라진다. ++a는 증감 연산자를 피연산자 앞에 둔 것으로 전위(prefix) 증감 연산자라고 한다. a++는 증감 연산자를 피연산자 뒤에 둔 것으로 후위(postfix) 증감 연산자라 한다.

 

증감연산자의 위치에 따른 출력값 변화

 

 증감 연산자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다른 연산이 없기 때문에, 본인의 값만 증가하여 전위이든 후위이든 같은 결과가 나온다. 이제 비교 연산자에 대하여 알아보자.

 

 

 비교 연산자는 크게 특별한 게 없다. 다만, 자바에서 문자열이 같은지 비교할 때엔 '=='이 아닌 '.equals()' 메서드를 사용해야 한다. 

 

.equals() 메서드를 사용해 문자열끼리 비교한 모습

 

 논리 연산자는 boolean형인 true, false를 비교하는데 사용한다. 코드로 간단히 확인해보자.

 

위 코드를 출력할 시 이와같다.

 

논리 연산자의 사용처 (아마 조건문에서 많이 사용될 듯하다.)

 

 마지막으로 대입 연산자를 알아보겠다. 이는 값을 변수에 할당하는 연산자로, 이미 int a = 1 과 같은 예시처럼 사용하고 있었던 연산자이다. 이때, 우리는 산술 연산자와 대입 연산자를 한 번에 축약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을 축약(복합) 대입 연산자라고 한다. 

 

 축약 연산자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 *=, /=, %= 예제 코드를 통해 확인해보겠다.

 

 

 연산자는 이걸로 끝이다. 연산자에 대한 문제를 풀어보도록 하자. (정말 특별할 게 없는 파트다.)

 

문제1: 다음과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하세요.

클래스 이름은 OperationEx1라고 적어주세요.

 

1. num1, num2, num3이라는 이름의 세 개의 int변수를 선언하고, 각각 10, 20, 30으로 초기화하세요.

2. 세 변수의 합을 계산하고, 그 결과를 sum이라는 이름의 int 변수에 저장하세요. 

3. 세 변수의 평균을 계산하고, 그 결과를 average라는 이름의 int 변수의 저장하세요. 평균 계산 시 소수점 이하의 결과는 버리세요.

4. sum과 average 변수의 값을 출력합니다.

 

내 풀이다. 통과. (int끼리의 계산은 자동으로 소수점 이하를 버려주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문제2는 1에서 int가 아닌 double(실수)를 사용하여 같은 풀이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통과.

 

문제3: 다음과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하세요.

클래스 이름은 OperationEx3

 

1. int형 변수 score를 선언하세요.

2. score가 80점 이상이고, 100점 이하면 true를 출력하고 아니면 false를 출력하세요.

 

문제3은 잘 이해를 못해 예제를 봤다. 원인은 문제에서 score값을 뭐라 설정하는지 알려주지 않아 헷갈렸던 듯. 분발하자.

 

이번에도 느낀 거지만 나는 강의를 들을 때보다 직접 문제를 풀 때가 훨씬 더 재밌다. 이론은 항상 지루하고, 마치 다 이해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강사님께서 말씀하듯 코딩은 정말 실제로 해보는 게 전부인 것 같네. 다음 섹션은 조건문이다. 

가볍게 토론주제를 하나씩 던져

오늘의 토론을 했던 것들의 기록 (정제되지 않은 글)

같이 떠들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

 

 

[7]

 

 

 

 

ㅎ:   오토주: 자살과 안락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무거운 주제려나

 

 

ㅅ:   저이거쓰다날라가서지금좀죽고싶어요..

 

 

ㅎ:   ㅋㅋㅋㅋㅋㅋㅋㅋ아ㅠ 어쩌다가... 많이 날라갔나요

 

 

ㅅ:  하... 네 생각보단 괜찮네요 뭐라했는지 기억도안나는데 다시써야겠다 저 이주제 정말재밌어합니다
1. 자살: 이건 제가 좀 정신이 불안정할땐 왜 사람들이 이걸 금기시하는지조차 이해를 못했거든요 저에게 자살이란 굉장히 주체적인 행위이자 고등생물 중에서도 오로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행위였어요 일단 이렇게 생각한 주된 이유는 우리는 삶의 시작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선택해 태어난거지 저희 스스로가 선택한 게 아니잖아요 따라서 인간의 탄생은 세상에 투기된거고... 던져진거죠. 비록 첫단추는 내 의지가 아니었더라도 그 후의 삶은 저자신의 선택으로 꾸려가고 싶었고 그게 맞다고 여겼어요(인간의자유의지에대한토론이아니니이부분은그냥대충넘어갈게요) 또 지금의 사회에선 본능을 절제하는 것을 미덕이라 보는데(식욕 수면욕 배설욕 등) 죽음을 두려워하는 본능에 맞서는 데엔 왜 부정적일까 싶기도 했고요. 가장 원초적인 두려움을 극복하고 떨쳐낸 사람은 얼마나 대단할까 싶기도 했어요.ㅋㅋ 여러모로 그랬는데? 정신이 너무 맑아지고 내일의 삶을 그리는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면 어느정돈 맞는 말 같다가도 되게 나사빠진 사고다 싶긴 하네요ㅋㅋㅋㅋㅋ ㅜ 하 날라가서 뭐라적었는지 기억도 안 나 대충 비슷했겠죠
2. 안락사: 이건 간단하게 글도 써봤고 위와 연관지어 보면 웬만해선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식물인간과같은 상황에서 스스로의 입장표명이 불가할 때 가족들이 마음대로 안락사여부를 결정해도 되는가? <-이건 아직 잘 모르겠고요. 사람들은 반려동물이 고통스럽게 생을 연명할 경우에도 안락사를 택하기도 하잖아요 그와같이 너무나 큰 고통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에겐 안락사가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에요 어떻게보면 안락사역시 자살과 같은 부류기도 하고... 저는 자살을 합리적 선택이라 주장한다기보다 안락사, 존엄사와 동시에 적극적 안락사를 넘어까지 존중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는 거 같습니다 이거 ㅎ씨 생각이 정말 궁금한데요

 

 

ㅎ:   ㅋㅋㅋㅋ아 음.. 저는 둘을 비슷하면서도 다른.. 결로 보고 있어서요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자살을 할 사람은 사실.. 없지 않을까요 그래서 전 모든 자살충동은 다 정신병으로부터 오고 그렇기 때문에 다 사고사라는 의견인데요 흠.. 죽음도 결국 삶의 일부이고 그 끝을 정할 수 있는 것도 권리라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는 동의하긴 하지만.. 그게 온전히 제정신인 사람 입장에선 이해할 수 없는 부분 아닐까 싶습니다(ㅋㅋ) 저는 좀 .. 정신아픔이 상태를 거쳐서 그런지 죽음도 결국은 삶의 한부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언제 죽어도 딱히 상관없다는 편인데 그런걸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면 화들짝 놀라는게? 되려 좀 신기했다고 해야하나; 사회에서 자살을 극단적 선택이라고 부르는게 안좋다는 얘기도 들었었는데🤔 오히려 자살충동이 드는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자살이 하고 싶은 거냐고 직관적으로 물어보는게 그 상대에겐 더 좋다는 얘기도 있고요 이건 왜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안락사는 흠... 근데 한국같은데에서 합법화가 된다면 가족을 위해서 그냥 안락사를 선택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을 것 같아서요 우리나라에 아동보험이 사라진 것처럼... 물론 안락사가 가능한 네덜란드 같은 경우에도 허가를 받기까지 굉장히 많은 상담과 비용이 들어간다고 들었는데 그건 맞긴 한 것 같아요 본인이 정말 절망적인 상황에서 존엄사를 원한다면야.. 근데 국가적으로 생각하면 그걸 허용해도 되나? 라는 생각도 들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사형제도랑은 다르긴 하지만 어떤 면으로는 비슷한 결로다가.. 우리나라만 해도 사형제도가 있긴 하지만 실제로 실행된 지는 되게 오래됐잖아요 전세계적으로도 좀 없어지는 추세기도 하고.. 국가 차원에서 이 사람은 죽어 마땅한 사람이다 라고 결론을 짓는게 사회에 도움이 될까.... 하면 또 중립충이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ㅋㅋ 사형제도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진짜 확실히 정신아픔이 상태일때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 거 같고 평범한 인간이라면 어차피 언제 죽을지 모르는 거 자기의 인생을 잘 꾸려나갈 생각을 하지 자살할 생각(...)은 안 하는 거 같긴 해요 아뇨 전 ㅎ씨가 중립이라 좋은데요.ㅋㅋㅋㅋ 사형제도는 오히려 반대하는 쪽에 가까워요 그렇다고 완전 반대다라기보다는 사형이란 엄벌을 내릴 정도면 범죄자가 정말 인간성을 포기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소리인데... 피해자를 향해 속죄할 틈도 없이 후회나 죄책감 등등에서 도망갈 수 있게 해주는 느낌이라 해야할까... 덧붙여 자살은 남에게 해악을 주지 않고(어디까지나 얌전히 홀로 죽는다는 경우에) 스스로를 해치는 느낌이라면 사형은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의 목숨을 왈가왈부하는 거잖아요 또한 범죄자에게 지속 가능한 벌을 내리려면 오히려 종신노역형이라하죠... 그런 게 맞는 듯해요 그래야 하루하루를 고되게 보내며 조금이라도 뉘우칠 여지가 있을 거 같아서요 현재 사형제도를 폐지한 나라가 더 많은 데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생명권이라는 문제도 있고(이건 이미 범죄자가 피해자의 생명권을 침범했다는 주장에선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만약 사형선고를 받은 살인범이 실은 진범이 아닐 수도 있는거고. 여러 문제가 있는 거 같습니다 이제 ㅎ씨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ㅎ:  음!! 근데 전 자살이 남에게 해악을 주지 않는다는 점은 동의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주변에 트라우마를 심어줄 수도 있고 집에서 자살을 하거나 어디 건물에서 투신하면 집값(...)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 자연사여도 떨어지는 마당에 더욱이😞.. 정말 남에게 하나의 피해도 주지 않는 자살법이 있기는 한가..라는 입장입니다
흠 저도 죽음이라는 편한 탈출구를 제공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종신노역을 시키는 편이 사회적으로도 났지 않나 싶으면서도 피해자 입장에선 (특히 성범죄 관련으로는 더욱이) 가해자가 이 세상에서 사라져 다시는 자신에게 다시 해를 입힐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안도를 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형을 선고받아도 실제로 근시일내에 시행되는게 아니라 몇 년 수감생활을 하다가 시행되거나 무기징역과 마찬가지인 (근데 이제 언제든 사형당할 수 있다는 공포를 항상 가진 채로 살아야 하는) 생활을 하는 것도 제법 괜찮은 처벌이지 않나 .. 싶습니다 물론 국가적으로 이 사람은 죽어 마땅하다고 결론을 내리는건 꺼림칙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오히려 한편으로는 우리는 사형도 내릴 수 있는 국가이니 그런 잔혹한 범죄는 꿈도 꾸지 말아라라는 경각심?을 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제도만 있고 실행하지 않는다면 (혹은 정말 드물게 시행된다면) 그리고 그런 범죄자를 관리하고 먹이고 하는 것도 결국 시민들의 세금이 쓰이는 곳이라서 그것도 아까운? 정말 버러지 같은 인간도 있는걸 생각하면 아예 반대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아요

 

 

ㅅ:  아아 그건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어디까지나 혼자 얌전히 죽을 경우라고 덧붙였었어요!! 뭐 산속 깊은곳에서 죽어서 동물 밥이 되어 눈에 띄지 않는다던가 같은... 근데 이거 진짜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더라고요(아무한테도 모르게 죽는 게) 현대사회에서 죽을려해봤자 마땅한곳도없고;; 그나마 바다에 빠지는건데 흠... 가해자가 다시는 자신에게 해를 입힐 걱정을 안 할거다 <이부분은 그닥 생각을 깊게 해본 적 없었는데 확실히 이 효과가 두드러지긴 하네요 사형제도라는 거 정말 애매한 거 같아요 확실하게 딱잘라 말히기가 정말... 그럼 이건 어떠세요 종종 주변에서 사형이 아니라 인체실험해야한다라고 주장하는 과격파도 있는데 당연히 ㅎ씨는 반대할 거 같긴 하다 아 역시 ㅎ씨랑 토론하는 게 제일 재밌다

 

 

ㅎ:   ㅋㅋㅋ그쵸... 자연사도 주변인에게 트라우마를 심어주는데 자살이면 더.. 흠.. 남겨진 사람의 삶이라는건 참 묘한 것 같더라고요 흠 사실 어릴땐 그러는 것도 나쁘지 않나? 라는 생각을 좀 많이 했었는데... 사실 남의 생명권을 해친 사람들에게 생명권을 주장할 권리가 있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좀 있지만 흠... 어떤 인체 실험이냐에 따라 좀 다르게 생각할 것 같아요 마루타 실험 같은 거라면 확실히 반대하겠지만 정말 어느 정도 실험 결과를 보여줬고 사람에게만 아직 주입해보지 않은 약 정도라면? 시행되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좀 있어요 근데 물론 멀쩡한 사람을 아프게 만들어서 실험을 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반대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적정선을 지키는게 가능하다는 전제가 꼭 붙어야 할 것 같아요 옛날에는 범죄자의 인권을 왜 지켜줘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고 하기 싫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흠.. 어쩔 수 없이 그런 환경이 놓이게 되거나 안 좋은 선택을 반복할 수 밖에 없는 삶도 이제는 좀 이해가 되서.. 예 아니오로 답하자면 확실히 아니오 쪽에 더 가깝긴 한 것 같아요ㅜㅋㅋ ㅅ씨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한데 ㅇ//ㅇ

 

 

ㅅ:  아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음 이거에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범죄자이기 전에 인간이니 어느정도 인권을 지켜야 하는 것도 맞고 그걸 지켜주는게 집행자들의... 뭐라해야하나... 판사라던가들의 인간성을 지키는 것과도 연관되어있다 생각하긴해요 그렇다고 흉악범의 인권을 너무너무지켜줘야한다는쪽은 아니고. 임상실험을 하는 거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해요 저도 막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아닌듯? 일단 인체실험이라는게 선을 지키려해도 그 선이 애매하니까요 커갈수록 좀 더 유해지게 변하는 것 같아요ㅋㅋㅋ

 

 

ㅎ:  ㅋㅋㅋㅋㅋ근데 확실히.. 어릴 땐 좀 흑백으로 생각했던 경향이 있고 커가면서 세상은 그렇지 않다 라는 걸 알게 되면서 유해지기는 하는 것 같아요 천부인권이라는게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것도 맞아서.. 범죄자들을 소외하기 시작하면.. 다음은 또 어느 사회적 약자가 될 지 모르니까요 흠ㅋㅋ 그런 맥락에서 동물실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서 살아있는 생물을 "고문"하듯이 요리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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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토론주제를 하나씩 던져

오늘의 토론을 했던 것들의 기록 (정제되지 않은 글)

같이 떠들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

 

 

[6]

 

 

 

 

ㅎ:  오토주 드립니다
무지는 죄가 될 수 있는가

ㅅ:  자고일어나자마자 이거보고 활짝웃음 
원래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어쩌면 죄가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이 얘기를 하려면 죄라는 걸 어떻게 정의할것이냐에 따라 다를 거 같은데. 죄=악(사회통념상 악이라 부를만한 행동)이라고 두고 보자면... 갑자기 뜬금 철학얘기 죄송한데 소크라테스는 무지에서만 악이 비롯된다고 봤잖아요 전 저기서 만을 뺀 문장에 동의해요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악을 수행하기도 하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무지하게)악을 저지를 수도 있어요 무지한 건 모두 죄다! 는 아니고... 될 수 있는가 <-니까 긍정으로 봅니다. 지금 생각나는 예시로는 개미의 존재를 몰랐던 사람들이 걸어다니며 수많은 개미를 죽인 경우: 살생, 아무생각 없이 던진 돌에 떠돌이 개가 맞아죽는 경우: 역시나 살생. 그리고 제 사감이 들어간 예시지만 한 집단이 억압받고도 계몽되지 못 해 평생 노예의 길을 걷는 경우...(개개인이 충분히 깨우칠 수 있었을 때)도 어쩌면 죄일지도 모르겠어요 분명 저항하는 사람은 있었을텐데 자신이 억압받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자들은 그들을향해 손가락질하며 더이상의 깨달음이 이뤄지지 않도록 혹은 들고 일어나지 못하도록 환경이 조성될 거 같거든요 요건 예민한 문젤 수 있으니 이쯤. (정치얘기 아니니 오해 말아주세요.)

 


ㅎ:  (ㅋㅋㅋㅋㅋ) 그러면 ㅅ씨는 죄책감이 학습된 감정이라고 생각하시나요

 


ㅅ:  아이건진짜 생각이 필요한데
글쎄요 맞지 않을까요? 자연상태의 인간이 죄책감을 가질 수... 있나? 뭐 집단구성을위해 다른 개체에게 호의적으로 굴 수는 있을 거 같은데... 원시인류가 먹이싸움으로 다른 한 명을 죽여놓고 미안해했을까요? 근데 또 인간이 생존을 위해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한 걸 보면 타고난 감정일 거 같기도 하고.. 아어렵네요 ㅎ씨는요?

 


ㅎ:  ㅋㅋㅋㅋㅋ저도 무지가 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뭐 제가 더 부가설명할건 없는 것 같고.. 그럼 무지가 형벌을 경감해주는 요소가 될 수 있냐< 이건 좀 아직 생각중인 부분인 것 같아요 죄책감이 학습된 감정이라고 물은건 뭔가 ㅅ씨가 해주시는 설명 듣다가 생각난거라서 물어본건데 흠.. ㅅ씨 얘기를 들었을 때나 동물들은 죄책감이라는 감정이 없다는 점에서 학습된 감정이 맞지 않을까요? 뭔가 감정도 학습이 된다는게 신기하긴 한데

 


ㅅ:  음 그러게요? 인간 이외 동물들은 거의 그렇죠(거의라 말하는 이유는 제가 모르는 게 있을까봐) 죄책감도 일종의 인간이 만들어낸 도덕? ..아뭐라해 뭐그런거? 가 아닐까 싶어요 죄책감이 있어야 사람들이 악행을 안하니까

 


ㅎ:  ㅋㅋㅋㅋㅋ아 또 궁금한거 싸이코패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ㅅ:  뭔가 태어날 때부터 뇌에 기능장애가 있어서 감정의 학습이 안되는 거 아닐까요? 죄책감을 선천적인 감정으로 보지 않는다면요

 


ㅎ:  답 길이를 보니 심리쪽은 관심분야가 아니신가봐요

 


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아니 관심은 있는데 진짜 처음 생각해본 주제라 뇌가 굳었어요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면 사회심리 이런거만 좋아하시나.. 전 이상심리쪽도 관심이 많아서 흠.. 싸이코패스는 일단 뇌에 감정과 공감능력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측두엽이 덜 자라서 생긴 장애가 맞아서 충동성이나 공격성을 더 많이 띄는게 맞긴한데요 사실상 인구의 1%가 이런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모두가 범법자가 되는건 아니거든요 어릴때 가정에서 충분한 교육이 이루어지면 사회에서 조금 특이하게 보일 순 있지만 잘 적응해서 살아가는 경우도 많고요 감정이 결여되서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직업도 있다고 들었는데.. 전에 어떤 사회화 교육이 잘 이루어져 직업을 갖고 결혼까지 한 사람의 인터뷰를 봤었는데 자신이 아내를 사랑한다고 느끼지는 않지만 그녀가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기에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을 한다 이런 것도 사랑이 아닐까? 라는 말이 되게 기억에 남더라고요

 


ㅅ:  ㅋㅋㅋㅋㅋㅋ아 그건 진짜 제법 낭만적인데요 그것도 일종의 사랑 아닐까요 비록 순수하게 이 사람을 사랑하고있다 확신하진 못하더라도 그를 위하는... (사랑이란 감정을 제대로 정의하지 못해서 생기는 오류같기도 하고. 진실은 당사자만 알겠죠) 맞아요 싸이코패스가 사회생활 잘 한다는 건 유명하지 않나? 사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편이라 그런 거 같기도 이상심리도 흥미는 있어요 단지 잘 모를뿐이라 ㅎ씨가 개척해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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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혼과 사후세계  (0) 2025.01.10

 

 드디어 제대로 된 코딩공부를 시작한다. 파이썬과 자바스크립트, 그리고 html/css는 학원도 다녀보고 잠깐씩 건든 기억이 있으나 자바로는 헬로우 월드도 쓸 줄 모르는 수준이기 때문에, 신년 스터디를 따라가기 위하여 독학을 시작한다. (물론, 나에겐 스터디를 함께하는 친절한 ㅊ씨와 ㅈ씨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단 행운이 있다.) 내가 처음으로 들을 강의는 인프런의 '김영한 - 자바 입문' 이고, 비주얼 스튜디오에 익숙한 손가락을 호되게 혼내며 인텔리제이에 익숙해지도록 할 예정. 사실상 코딩 공부를 할 시간이 거의 없지만서도... 나는 잘하고 싶기에. 그리고 또 재밌으니까.

 

 과거 소규모 프로젝트를 했을 당시 사람들의 권유로 다운받은 인텔리제이를 쓰게될 줄은 몰랐다. 프론트만 깔짝댄 나는 비주얼 스튜디오밖에 쓸 줄 몰랐으므로. 그리고 백엔드는 앞으로도 건들 일 없을 줄 알았거든. 타고나길 꾸미는 것을 좋아해서 그럴까? 코딩하는대로 즉각 가시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프론트와는 달리 백은 뼈대를 만드는 것이니... 뭐 이것도 내가 아직 프로그래밍 초보, 아니 왕초보이기때문에 가지는 생각일지도 모른다. 내가 말하는 것에 오류가 있다면 유감이다. 이렇게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될 수 있는 글을 게재하는 까닭은 따로있으나, 내 딴엔 기록용으로 쓸 블로그니 혹시라도 유입되어 읽게 된 고수가 있다면 양해를 바란다. (없기를!)

 

 

 

 먼저 커리큘럼 섹션1에 있는 OT를 듣고, 수업 자료들을 다운받았다. 섹션2 Hello World -이쯤되면 궁금한 것이 왜 항상 프로그래밍 언어의 시작은 '헬로우 월드'인가?- 에선 개발 환경 세팅과 자바에 관한 기초 지식을 알려주신다.

나는 부러 맥에서 윈도우로 갈아탄 사람인데, 결국 코딩을 하게 되는 바람에 다시 맥으로 돌아가게 생겼다.

  

 사실 인텔리제이는 나에게 정말이지 어려운 IDE다. 강사님께서 어떻게 아셨는지 귀신같이 한글 패치가 되어있는 수강생들은 전부 원판으로 돌아가라는 말씀을 하시길래 소름이 돋았다. 내가 설치한 기억은 없는데, 전에 다운로드와 학생 등록을 도와준 분들이 패치해주신 건지... 전자기기의 디폴트 언어를 영어로 해놓는 나로선 꺼릴 것은 없지만 모국어가 편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이렇게 자바를 향한 첫 발자국을 내딛었다! 그리고 소감: 내가 지금까지 파이썬과 자바스크립트만 해봐서 그런지 헬로우자바 적는 게 뭐이리 긴지 모르겠음. 여기서 main메서드고, 자바가 main(String[] args)를 찾아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이다. String은 여타 언어에서도 사용되듯 문자열을 뜻하는 것 같다.  System.out.println("Hello Java");는 값을 콘솔에 출력하는 기능이다. 자바스크립트는 세미콜론을 생략해도 돌아갔던 거 같은데, 자바는 필수로 붙여야 한다고 한다. 세미콜론을 통해 문장의 끝을 파악하기 때문에 저 코드는 큰따옴표 안에 있는 문자열을 출력한 후 끝나는 것이다.

 

Java에서 사용되는 주석들

 

 이 길고 긴 코드를 하나하나 칠 일은 당연히 없다. 인텔리제이에서 단축어를 지원해주니까.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는 psvm, System.out.println()는 sout으로 치면 된다. (똑똑한 인텔리제이는 문자열 또한 Tab키를 통해 연속되는 숫자를 알아서 써준다) 주석 기호는 다른 언어와 비슷한듯. 별다른 특징은 없어보인다.

 

 섹션 2의 다섯 번째 강의는 자바에 대한 설명인데, 도통 이해하기 힘든 이론적인 이야기라 곤란했다. 학습 단계에선 자바의 종류가 상관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 인텔리제이가 알아서 자바의 컴파일과 실행을 도와주므로 아직까진 직접 자바를 설치할 필요는 없다. 이제 본격적인 자바 문법으로 들어가본다. 

 

 

 섹션 3은 변수에 관한 내용이다. 보다시피 variable 패키지를 새로 만들었고, 그 아래에 첫 Var1 클래스를 생성했다. 이때 소속된 패키지를 선언하지 않으면 코드에 오류가 생긴다.

 

 

 만약 '10'이 아닌 '20'을 출력하고 싶다면 괄호 안에 있는 수를 모조리 '20'으로 변경하면 된다. 그러나 바꿔야 할 코드가 늘어난다면 이는 매우 번거로운 작업이 될 것이다.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는 이와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 변수(variable)라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주 잘 출력된다

 

 자바의 변수 선언과 초기화는 자바스크립트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int(정수 integer)를 통해 그릇을 만들고, 등호를 통해 값을 대입한다. 이 상태로 코드를 실행하면 괄호 안에 '10'이라는 값을 집어넣었을 때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 만일 10을 20으로 바꾸고 싶다면, 대입하는 값을 바꾸기만 하면 된다. 자바는 실행 시점에서의 변수의 값을 읽어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으로 집어넣은 값을 가져다 쓴다. 따라서 내가 a = 10;이라는 코드 아래에 a = 20;이라는 코드를 다시 쓰고 실행시키면, 출력되는 결과는 10이 아닌 20으로 나온다. 

 

말하기 무섭게 다음 강의가 이 내용이었다.

 

 

 변수 코딩은 여러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쉼표를 통해 여러개의 변수를 선언할 수 있고 초기화 역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아무래도 프로그래머들의 편의성을 위한 듯함. 하루종일 컴퓨터 화면만 들여다보는 사람들에게 코드의 간결성은 필수불가결하니 말이다. 다녔던 학원의 강사님이 자기 코드를 짜는 것보다 협업에서의 남의 코드를 보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하던데, 대개 자기 입맛대로 코딩을 하니 그런 것 같기도. 개발자들의 암묵적인 코딩 룰이 있는 이유는 그래서가 아닐까.

 

 

 만약 변수 초기화를 하지 않은 채로 실행을 하면 바로 컴파일 에러가 뜬다. 이런 오류가 뜨는 이유는 변수 선언이 컴퓨터의 메모리의 일부를 따와 공간을 차지하는 행위기 때문이다. 초기화를 하지 않으면 메모리 속의 수많은 데이터 중 이상한 값을 가져와 출력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또한, 지금 선언한 변수는 지역변수(local variable)이기에 개발자가 직접 초기화를 해주어야만 한다. 설명을 보니 클래스 변수와 인스턴스 변수는 자바가 자체초기화를 해주는 듯. 덧붙여 컴파일 에러는 자바 문법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하는 오류기에 신속하게 수정할 수 있어 착한 에러... 라고 한다. 무슨 말인지 알 거 같아서 슬프네.

 

 

 이번엔 자바에서의 변수 타입(형식)들을 알아보았다. 내 기억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 double과 char을 써본 건 처음인 듯? 또 boolean이 아닌 bool로 적어도 가동되는지 궁금하다. 보통은 축약해서 쓰는 것 같던데. 고능한 인텔리제이는 역시나 Tab키를 통해 알아서 순서를 맞춰준다. 이때 내가 직접 적은 등호 뒤 어떠한 숫자나 문자의 고정된 값을 프로그래밍 언어로 '리터럴'이라고 부른다. 리터럴 자체는 고정되어 있으므로 변할 수 없다. 예시로 '100'을 '200'으로 수정한다면, 이는 코드 자체를 바꾼 것이 된다.

 

 

 변수를 선언하면 표현 범위에 따라 메모리 공간을 차지한다. 자바에서는 그에따른 다양한 타입이 제공된다. 이렇게 많은 타입들을 다 외워야 되나 싶었으나, 아니나 다를까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일 뿐 실무에서 자주 사용되는 타입은 몇 개 없었다. 

 

 실무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은 타입은 다음과 같다: byte, short, float, char

 실무에서 자주 사용되는 타입은 다음과 같다: int, long, double, boolean, String

 

 파일을 다룰 때에만 byte를 사용하고, 대부분의 정수int를 사용한다. 20억이 넘는 특수한 경우에만 long을 사용하면 된다. 실수double만 사용하면 된다. 문자는 하나이든 문자열이든 관계없이 보통 String을 사용한다. 

 

 이 뒷강의는 자바에서의 변수 명명 규칙인데, 다른 언어와 별 차이가 없어 예외만 적어두겠다. 상수는 모두 대문자를 사용하며 언더바로 구분(ex USER_LIMIT)한다. 패키지는 모두 소문자(ex org.spring.boot)를 쓴다. 

 

 이제 변수를 배웠으니 마지막으로 강의에서 제시한 문제를 직접 풀어보겠다.

문제1: 코드에서 반복되는 4 + 3을 다른 숫자로 한 번에 변경할 수 있도록 변수 num1, num2를 사용해 변경하여보세요.

 

내 풀이다. 통과.

 

문제2: 다음과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하세요.

클래스 이름은 VarEx2라고 적어주세요.

 

1. 변수 num1을 선언하고, 이에 10을 할당하세요.

2. 변수 num2를 선언하고, 이에 20을 할당하세요.

3. 두 변수의 합을 구하고, 그 결과를 새로운 변수 sum에 저장하세요.

4. sum변수의 값을 출력하세요.

 

내 풀이다. 통과. (그런데 원래 인텔리제이에서 이런 것까지 예측을 하나? 자동완성이 켜지길래 의아했다.)

 

문제3: 클래스 이름은 VarEx3입니다.

long타입의 변수를 선언하고, 그 변수를 백억으로 초기화한 후 출력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하세요.

boolean타입의 변수를 선언하고, 그 변수를 true로 초기화 한 후 출력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하세요.

 

내 풀이다. 통과. (soutv를 쓰면 빠르게 정리가 가능, 가까운 변수의 값을 출력)

 

 

 이렇게 자바의 첫 시작이 끝났다. 다음 섹션은 연산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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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토론주제를 하나씩 던져

오늘의 토론을 했던 것들의 기록 (정제되지 않은 글)

같이 떠들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

 

 

[5]

 

 

 

 

ㅅ:  저 ㅎ씨랑 토론하고싶은주제생겼습니다 이거 했었는지 기억안나긴한데 디트로이트비컴휴먼처럼 인공지능이 고도로 발전해서 인간과 차이가없어질 경우 인공지능을 인간으로 받아들이고 인권을 주어야할지같은거요 아근데했었던거같은데 아닌가 요즘 기억력이 안좋아서

 


ㅎ:  음 인권 얘기까지는.. 안한듯요? 일단 인권..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좀 이상하지 않나? 싶습니다 인공지능의 인이라면 그렇군 하겠지만 사람과 구분은 해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비슷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에는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어쨌든 인공지능이 인간과 같냐 라는 질문엔 아니라고 할 거 같아요 사실 게임을 할 때는 괜히 이입이 되서 인권을 위해 투쟁하는 쪽으로 플레이 하긴 했는데... 저는 애초에 인공지능이 사람과 비슷하게 발전할 것이다 라는 것 자체가 좀 인간의 오만함? 이라고 생각해서요

 


ㅅ:  ㅋㅋㅋㅋㅋㅋㅋㅋ인권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인공지능=인간을 대등한 관계로 놓고 둘의 구분을 없애어 ai가 아닌 인격체로 대우해야하느냔 말이었어요 (진짜 인간으로 볼 거냔 의미) 아무래도 오만함.. 그것도 그렇긴 하죠 사실 전 인공지능 발전을 두팔벌려 환영하는 편이라.. 뭐랄까 이렇게 기술의 경이로운 발전을 체감할 수 있는 상황에 태어나서 좋다고 해야하나.. 놀랍잖아요 물론 ai때문에 일어나는 문제점을 외면할 생각은 없고 제 마음이 그렇네요. 전공탓인거같기도...ㅋㅋ 근데 요새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대적인 편이더라고요 호불호와는 별개로 지금 우리 시대에서 인공지능은 삶과 떼어놀 수 없다는 사실은 인정해야 할 듯합니다 얘를 어떻게 사용하냐가 관건일 거 같지요 ㅎ씨는 어때요? 싫어하는 편이신가요?

 

 

ㅎ:  음 저는 그래도 구분이 되었으면 하는 쪽..인거 같아요 굳이 따지자면? 인공지능이 자아를 가질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뭔가 자아가 있는 것 처럼 모방한다고 생각할 것 같긴한데.. 인공지능이 인간을 모방할까 <가 저의 가장 큰 궁금증인 것 같기도요 애초에 인류가 본인보다 아니면 최소 대등한 지능을 가진 종을 마주한 적이 없었어서.. 기왕이면 되게 sf적으로 인간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화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좀 있고요 저도 인공지능 발전 자체에는 반감을 가진건 아닌데.. (이미 현대사회에선 없어선 안되는 존재처럼 자리잡기도 했고) 지금 사용되는 방법이라던가 범죄에 악용되는 점에서 사람들이 좀 적대적으로 굴 수 밖에 없는 것 같달까.. 사용자나 개발자들이 좀 더 윤리의식을 가져야한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이건 비슷한듯 다른듯한 얘긴데 처음 공장과 자동화 기계들이 들어설때도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까 굉장히 반발이 강했는데 결국 그런 공장들과 기계들이 또 다른 일자리를 창출해  냈었던 것처럼 뭔가 새로운 직업도 좀 많이 생겨나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업의 다양성이 좀 생기는 것도 사회적으로 좋을 것 같기도 하고...

 


ㅅ:  ㅎ씨랑 토론할 때마다 기분이 좋단말이죠 행운같아요ㅋㅋ 흠 듣고보니 러다이트 운동이 떠오르네요 사실상 오늘날엔 기계에 반대한다하면 현실파악못하는 미친놈 취급받는 게 다반사인데 인공지능에 반대한다하면 그럴 수 있지 느낌이거든요 머지않은 미래엔 ai를 반대하는 것또한 반골처럼 보일지... 저도 인공지능이나 기계나 그 자체를두고 윤리적이다 아니다를 판가름하긴 어렵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개발자와 운용자의 윤리성이 가장 중요한 듯싶어요 현재 인공지능의 큰 문제점 중 하나가 빅데이터 수집을 위한 무분별한 타인의 개인정보 가로채기라서... 예시로 전에 유행했던 커플 얼굴 합성해서 2세 얼굴 만들어주는 사이트나 어플. <얘네도 결국 다 데이터 수집용+학습용이거든요ㅋㅋ 물론 그게 유출되어 진짜 신상을 털어버린다! 이런 느낌과는 다르지만요

 

 

ㅎ:  ㅋㅋㅋㅋㅋ아웃겨 저도 좋습니다 ㅎㅎ 하긴 저만 해도 종교나 신념적인 이유로 현대 문명을 거부하는 집단을 보면.. 참 복잡한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물론 그걸 선택해서 들어간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엔 존중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거고 특히 어린아이들은 문명을 경험해볼 기회조차 빼앗기는 거라.. 근데 뭐든 극단적으로 가면 안좋아지는 것 같다는 생각으로 고통스러운 생각을 멈추는 편인거 같네요 흠.. 무분별한 데이터 수집이 확실히.. 문제긴 하죠 요즘은 신상이 특히나 더 중요한 시대가 되어서.... 악의적으로 이용하면 정말 끝도 없을 것 같은데 이런 기술을 과연 대중화해도 괜찮은지..라는 생각이 있는거 같습니다 이미 관련 범죄도 넘쳐나는 중이고요 그에 대한 처벌이나 법이 뒤늦게 생기는 중이긴 하지만 모든 피해자를 항상 보호하는 편도 아니고요 약관이 워낙 기니까 그걸 다 읽는 사람이ㅋㅋ 일단 제 주변에는 한 명도 없을 것 같은데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이후에 기록을 얼마나 저장하는지 이런걸 모르니까 더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ㅅ:  ㅋㅋㅋㅋㅋㅋㅋ처음에 ㅎ씨가 자기 토론하고 진대하는 거 좋아한다했을때 흠.. 과연? 날 감당할 수 있을까? 이랬는데 진짜 즐기는 타입이셔서 놀랐어요 이건 사실여부가 명확하진 않지만 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이용약관 안 읽고 동의부터 누르는 사람 없다고 하던데 진짜인진... 외국에서 그런 약관 제시하면 하나하나 살펴보고 되려 자기가 이해한 게 맞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하더라고요? 암튼 이번 이야기도 재밌었습니다 다음 주제도 생각해볼게요 분명 어제까지만해도 머릿속에 정해놨었는데 일어나니 까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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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ㅎ:  흠 이건.. 사실 저도 깊게 생각 안해본거고 사실 별 거 없을 수 있는데 개인이 가진 기질은 어떻게 생성되는걸지? 부모의 기질이나 태교의 영향이 큰가..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을 했었어가지고요

 


ㅅ:  음
일단 후천적인 영향이 대부분이라 생각하고(환경이나 교육) 타고난 천성은 부모에게서 유전받는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애시당초 아이의 유전자 구조가 엄50 아50이라서 그걸 부정할 순 없을 거 같아서요 그렇지만 이 천성보다는 자라나면서 어떤 걸 보고 어떤 걸 듣고 어떤 훈육을 받았는지가 대부분을 결정한다고 봅니다
금쪽이만 봐도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키웠냐에 따라서 아이의 성격과 문제행동의 원인이 있잖아요... 또한 자아형성기인 유년시절에 제대로된 케어를 받지 못할 경우 성인이 되고 나서도 애착형성을 삐뚤어지게 한다던가 모럴이 어긋나있다던가의... 현상이 나타나니까요 전에 말했던 성악설성선설성무선악설과 비슷한 결인 거 같네요 태교는 잘 모르겠어요ㅋㅋㅋ 저한테 태교는 그냥 사람들이 워낙 의미부여하는 걸 좋아하니 그런 태아를 대상으로 한 보살핌에 의미부여하는 거라고 느껴져서요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네요(진짜 몰라서 하는 말임)

 


ㅎ:  아미안합니다 갑자기 일이 생겨서 처리하고 오느라
흠 저도 원래는 후천적이나 어릴때 자란 환경이 되게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타고나는 기질이 어떠한 쪽으로든 강한 성향을 좀 보이면 그게 후천적 요소를 넘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 경우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겠죠 그리고 똑같이 사랑받고 컸어도 성격이 반대인 경우도 종종 있어서 이런 곳에서 개인의 기질이 나오는건가? 싶기도 하고.. 저도 오늘 막 생각해보기 시작한거라ㅋㅋ 음.. 태교도 사실 저는 아는게 없어서.. 임산부의 스트레스나 건강 요인이 태아에게 영향을 끼치는 정도만 알고 있다보니 뭔가 노래를 들려주거나 말을 걸거나 하는게 크게 효과가 있을진.. 잘 모르겠네요 근데 또 아이가 다섯살?쯤 까진 자신의 태아시절을 기억한다는 얘기도 들어서 그런 생각을 했나 싶기도 하고

 


ㅅ:  다섯살이었던지 너무 오래돼서 태아때 기억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태교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집착하게되면 임산부가 뭐랄까 죄책감을 너무 크게 느낄 거 같아서 좀 그렇더라고요 저는?

 


ㅎ:  ㅋㅋㅋㅋㅋ가끔 숏폼같은데서 그런 영상 보이길래.. 좀 신기했어요 약간 얘들도 지어내는 걸 수도 있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고.. 음 임산부에게 죄책감을 안겨주는 부분에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특히 아시아쪽은 더 심한거 같고... 오지랖이라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ㅅ:  ㅋㅋㅋㅋㅋㅋㅋㅋ음 어떤부분에서 오지랖이라 하신거지? ..일단은 아시아쪽이 유별나긴 한 거 같아요 그리고 저 ㅎ씨랑 토론하고싶은주제생겼습니다 이거 했었는지 기억안나긴한데 디트로이트비컴휴먼처럼 인공지능이 고도로 발전해서 인간과 차이가없어질 경우 인공지능을 인간으로 받아들이고 인권을 주어야할지같은거요 아근데했었던거같은데 아닌가 요즘 기억력이 안좋아서

가볍게 토론주제를 하나씩 던져

오늘의 토론을 했던 것들의 기록 (정제되지 않은 글)

같이 떠들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

 

 

[3]

 

 

 

 

ㅎ:  ㅅ씨의 영혼이나 사후세계에 대한 의견이 궁금해요

 


ㅅ:  아 일단은 
1. 영혼에 대한 관점:
영혼은 실체할 수 없어요 인간이 여타 동물들과는 다르게 자신 .. 자아 <-이라는 걸 인식할 수 있고 또한 떼어놓고 보고있기 때문에 칭하기 편하게 영혼이라는 걸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어차피 방금 제가 말한 것을 포함하여 이 모든 생각들은 우리 뇌의 신경작용이라해야하나... 뉴런이 열심히 일을 한 덕에 이어지는 현상인지라 더더욱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는 허상인거죠 저도 영혼이 있다면 여러모로 좋을 거라 느끼지만(추모나 죽음 이후를 논할 때) 글쎄요 인간이 신을 만든 것과 마찬가지 아닐까요? (전..... 무신론에 가까운 불가지론자입니다.;;)
2. 사후세계에 대한 관점:
개 뻥이죠. 인간은 죽으면 그저 단백질덩어리에 불과합니다.ㅋㅋ 하지만 죽어본 적이 없으니 단언할 순 없겠네요 사후세계보단 윤회사상이 사실일 가능성이 더 높겠어요 도대체 누가 인간의 선악을 어떤 기준으로 나누어 심판한다는 건가요? 신도 절대선일순 없지요 결국 선악은 인간이 만든 잣대이니까요... 혹자는 자연법을 토대로 인간의 규칙을 세웠다고 말하나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자연은 단순히 거대한 흐름일 뿐

 

 

ㅎ:  ㅋㅋㅋㅋㅋ음.. 저는 사실 좀 더 죽음에 관해서는 낭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영혼은.. 사실 따지자면 없다고 보는게 맞긴 할 것 같아요 인간만 영혼이 있다! 라고 하기엔 너무 인간의 이기적인 생각이고... 그렇게 따지면 생명을 가진 동식물곤충까지 다 영혼이 있냐.. 이렇게 물으면 좀.. 그렇지 않나? 하지만 분명히 과학적으로 아직 증명되지 않는 부분에서 샤머니즘이나 영적인 작용이 있는 것도 있다고 믿고싶은 편..인 것 같습니다 영혼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기보다는 의식이나 깊이 잠재된 무의식..이 어떠한 에너지로 작용을 하는데 사람들이 그걸 영혼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고요
사후세계도.. 지옥과 천국은 이미 선택지에서 지운지 저도 오래라서.. ㅋㅋㅋ음 전에도 착하다/선하다 를 무슨 기준으로 세울 것이냐 이런 생각을 좀 했었는데 사람이란게 완벽한 선인 사람도 완벽한 악인 사람도 없으니까.. 지옥과 천국을 따지자면 뭔가의 기준점이 있을텐데 사람마다 지옥/천국 같다고 느끼는 환경도 다 다를거고.. 그러면 좀 무궁무진하게 상상해볼 여지가 있는게 좀 재밌긴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곳에서의 영생이라니 그것만으로 좀 지옥같아서 저도 따지자면 윤회사상을 더 바라는 편이긴 해요 사후세계라는 것 자체도 인간에게 주어진 유한한 시간이 고통이었던 사람들이 종교와 함께 만들어낸 개념같긴 하지만요

 


ㅅ:  아ㅋㅋㅋㅋㅋ ㅎ씨 보니까 약간 톨스토이 생각나고 그렇네요(잘어울림) 맞아요 사후세계도 종교랑 함께 만들어진 개념인거죠 동의합니다. 종교에서 파생된 사후세계의 논지(선/악에따라 천국/지옥 업보와깨달음에따른 극락왕생과 윤회 등등..)도 그렇고 제가 생각하는 종교의 의의도 그렇고 인간이 집단을 형성해 사회적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손쉽게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라 여기고 있거든요 법과 처벌에의한 질서유지보다 신이 그렇게 정했다~ 라며 주입식 교육을 하는 것이 인간을 다루기 더 쉽잖아요 따라서 종교의 교리들을 살펴보면. 예를들어 특정 육류섭취를 금하는 종교가 성행한 지역에선 실제로 그 육류를 생산하기 어려운 환경일 가능성이 크죠 그러나 법으로 그 고기를 먹지마라!! 하는 것보단 우리 종교 및 신께서는 그 고기를 먹지 말라했다 그 품종은 고귀하다 등등으로 각인시키는 게 수많은 사람들을 통제하는데에 있어 더 쉬움엔 틀림이 없을 거예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인 행동을 이기는 것은 찾아보기 힘드니까요 물론 엄벌에 처한다며 강제할 수도 있겠지만 굳이 쉬운 길을 두고?..

 


ㅎ:  그쵸 그리고 과학이 발전하기 전엔 모든 일이 미지의 일이라.. 신이 하는 일이라 믿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가더라고요 여전히 종교인 인구수가 굉장히 많은건 좀 신기하지만ㅋㅋ 이젠 진짜 믿음보다는 좀 삶의 방식이 된 것 같기도 하고.. ㅅ씨 올해 마지막 날인데 뭐하고 계시나요?!

가볍게 토론주제를 하나씩 던져

오늘의 토론을 했던 것들의 기록 (정제되지 않은 글)

같이 떠들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

 

 

[2]

 

 

 

 

ㅎ:  흠... 성악설 vs 성선설? 근데 제가 물어봤던 인팁들은 다 성악설이라고 해서요

 


:  사실 성무선악설에 가깝긴 한데요 그래도 인간 본성을 현대의 기준으로 논하자면 성악설이라 생각해요ㅋㅋ 저는 음 뭐랄까 이기적유전자라는 책... 의 저서분인 리처드 도킨스한테 영향을 많이 받은 편이라 인간도 결국 유전자(라고 통칭되는 뭐 dna 그런 거)의 영향 아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생각하고 때문에 이타적으로 보이는 행위들도 파헤쳐보면 자기의 생존확률을 높이는 행위(사회에 순응하고 타인과 교류함으로서 집단형성)라 여기거든요 그러니 인간행위의 동기는 지금 기준에선 선하다고 볼 수는 없을 듯싶고 결과는 뭐.. 케바케일 거 같네요 저도 인팁 맞나봐요 ㅎ씨는요?

 


:  아 저도 이타적인 행위가 사실상 본인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내용 봤었던거 같아요 책은 아니고 어디 영상에서 인용했던 것 같은데.. 그 얘기 들으면서 착하다의 기준이 뭘까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ㅋㅋ 저도 뭐 성악설이죠 저런 내용을 알았기 전부터.. 일단 법 체재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성악설을 좀 지지해주지 않나 싶고? 사람들은 항상 희소성에 선망을 보내는데 착한 사람들에 대한 선망도 좀 성악설을 지지해주는 것 같고요

 


:  희소성에 선망을 보인다는 걸 근거로 드는 거 되게 좋은 거 같아요 인정합니다.ㅋㅋ 애초에 인간이 타고나길 선했다면 법질서계약 <-이러한 것들은 존재하지도 않았지 않을까 싶네요 뭐 살아가다 타고난 천성이 왜곡되어 나쁜 짓을 일삼는 거고 그걸 교화시켜야한다.. 이런 주장은 저에겐 딱히 와닿지 않는 거 같아요 자연상태의 인간은 생존본능만 따르는 동물과 다름이 없는데 도대체 뭐가 선하게 태어난다는건지 모르겠고... 교육이 없는 곳에서의 인간이 동물과 차이를 보여봤자 얼마나 보일까 싶고.. 그렇습니다

 

 

 

이와 같은 주제로 글을 쓴 적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정리해서 올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가볍게 토론주제를 하나씩 던져

오늘의 토론을 했던 것들의 기록 (정제되지 않은 글)

같이 떠들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

 

 

[1]

 

 

 

 

:  5년이면 온 몸의 세포가 바뀌는데 그럼 5년전의 ㅅ씨랑 지금의 ㅅ씨는 같은 사람이다 vs 다른 사람이다

 


:  와 저 이 주제로 토론하는 거 진짜 개좋아하는데 어떻게 아셨지?
일단 이건 좀 테세우스의 배.. 같은 문제잖아요 저도 인간이 한 인간일 수 있는 지속성에 대해서 엄청 고민을 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렇게 매일매일 분해되고 생겨나는 세포로 이루어진 몸(신체)는 그 조건이 될 수 없는 거 같단 말이지요. 그렇기에 내가 나일 수 있음은 이어지는 기억 말고는 딱히 신빙성있는 근거가 없는 거 같은데 여기서 또 하나의 문제가.. 만약 내가 누군가에게 기억조작 당했다던가 혹은 나도 알지 못하는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그 기억이 나는 온전하다 생각함에도 실제로는 아닐 수 있단 말이죠 아니근데 쓰다보니 흥분해서 말이 길어졌는데저지금갑자기민망해져서그냥이쯤하고 ㅎ씨한테토스할게요

 


:  SF 좋아하는 사람이면 이런 토론 주제 좋아할 것 같아서.. (ㅋㅋ)
사실 "나" 라는 개념을 인식하는 종은 상당히 높은 IQ의 생물만 할 수 있는거라고 어디서 주워 들었는데 (그래서 강아지 같은 경우는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고도 자신인줄 모르고 짖는다던가) 사람은 항상 자기자신을 인식하고 살잖아요 그래서 5년 전의 나는 분명 내가 맞고 과학적으로 증명하라면 할 수도 있지만... 5년 혹은 더 긴 시간동안 사람은 외형적으로도 생각하는 것도 분명 변하는 것도 맞기도 하죠 어떤 사회실험에서 외형적으로 변한 경우에는 그래도 같은 사람이라고 인식하지만 실험자의 신념이 변한 경우 (호모포비아였는데 퀴어친화적으로 변한다던가) 다른 사람으로 느끼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좀 더 사회인식적으로 분석했을 때의 얘기고 ㅅ씨 말처럼 신체와 세포 구조로 가자면.. 사실 같은 사람이라고 당당하게 말 못 할 것 같다는게 일단은 제 주장입니다 (ㅋㅋ)

 


:  엄청 재밌게 읽었습니다 일단 저 당당하게 말 못할 거 같다는 주장에 어느정도 동의하는 바이구요.ㅋㅋ 저도 사람은 살아가면서 수십번 수백번 달라진다고 생각하는 쪽이라...(그러나 자아의 뿌리가 형성되는 유년시절 이후로는 그 큰 뿌리가 바뀌긴 어렵다 여김) 매체에 많이 나오는 내가 알던 네가 아니야 <-이런 말은 좀 오만하게 느껴져요 그 사람을 결국 내 멋대로 틀에 가두어 입맛에 맞게 해석한 거니까요 사실 정말 그 사람을 인간 대 인간으로서 존중하고 사랑한다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게 맞다고 느낀다 해야할까... 암튼 그렇네요

 


:  자의식이란거 너무 흥미로운 주제인 것 같아요 세포로 주장을 못하면 기억으로 봐야하나 > 근데 ㅅ씨가 말한거처럼 보통 SF에선 기억을 데이터로 삭제/복제/이동도 하잖아요 실제로 기억의 삭제나 왜곡은 현실에서도 늘상 있는 일이고 같은 경험을 해도 다르게 기억을 한다거나 (이건 좀 다른 얘기로 샌거지만) 아무튼 그럼 로봇에 개인의 기억을 복제시켜서 육체를 이동 시켰을 때 그것도 나라고 부를 수 있냐.. 라던가 컴퓨터에 데이터로 넣어서 시뮬을 계속 돌린다던가 했을 때 그걸 내 경험이라고 할 수 있냐 라던가

ㅋㅋ틀에 가두고 해석한다는거에 진짜 동의합니다 ... 사람이란 존재는 워낙 복잡하고 다면적인데 스스로는 그렇다고 생각하면서 남은 그렇지 않을 거라고 단정짓는게 인간의 오만이 아닌가 싶으면서도.. 인간의 뇌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 일반화를 하는게 고효율적인 것도 맞는 말이라.. 늘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을 하는게 특히 현대사회에선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뭔가 되게 인류애 차오르는 듯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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